목록에콰도르[170306-170401] (12)
자유로운 먼지하나
어젯밤에 아무 투어도 예약 안 했고, 또 주위를 둘러볼 겸 해서 오늘 낮엔 어시장이랑 찰스다윈연구소에 가기로 했다. 찰스다윈연구소 가는 길에 어시장이 있어서 가는 길에 어시장 한 번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 번 더 볼 수 있다. 참치회를 사려면 아침일찍 가야 살 수 있다고 하는데, 난 참치를 사서 곁들여먹을 게 없기도 했고, 또 참치회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별로 안 땡겨서 그냥 구경만 하러 갔다. 푸에르토아요라 항 입구까지 가서 왼쪽으로 꺾어서 바닷가를 마주한 길을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나온다. 생선들을 손질하고 내장을 버리는데 펠리컨들이랑 바다사자가 와서 먹는다. 펠리컨들은 지네가 먹겠다고 막 싸운다. 어슬렁거리는 바다사자 ㅋㅋㅋ 갈라파고스에서는 바다사자를 만져도 안 되고, 음식을 줘도 안 된다. ..
어젯밤에 핀손투어 신청하고 오늘 투어를 간다. 갈라파고스에서 투어를 신청하던, 다른 섬으로 이동을 하던 먼저 항구에서 버스? 개념의 작은 배를 타고 조금 가서 큰 배로 이동해야 한다. 이 작은 뱃값이 0.8달러다. 요트타고 핀손 섬으로 가는 길 가는 길22 자세히 보면 위에 바다사자 있다. 스노클링 시작하고 블루탱? 떼 바다사자가 나타났다!! 난 수영을 할 줄 몰라서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클링을 해서 저 사람처럼 바다사자랑 같이 헤엄을 못 쳤는데, 그것 말고도 스쿠버다이빙도 체험다이빙 밖에 못 했는데, 바다 아래로 들어가려면 수압 때문에 이퀄라이징을 자주 해줘야 하는데, 처음이라 좀 힘들어서 결국 저 밑에까지 못 갔다. 그래서 망치상어를 못 본 게 너무 아쉽다. 다음에 갈 땐, 그 전에 일단 수영을 꼭 배..
이제 드디어 에콰도르 온 이유 갈라파고스로 갈 차례다! 저렴한 항공권 찾겠다고 에콰도르에 10일 가까이 더 있었는데, 조금 더 비싸더라도 그냥 일찍 출발하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하다. 갈라파고스 갔다가 천천히 에콰도르 편하게 돌면 좋았을 것 같다. 괜히 갈라파고스를 키토에서 출발하려고 해서, 10일동안 에콰도르 북부를 여행하기엔 너무 할 게 없어서..ㅎㅎ 다른 에콰도르 해안가마을이나 과야킬도 여행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작은 생각? 바뇨스는 되게 좋았는데, 뭔가 너무 길게 있어서 시간이 버려진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공항까지는 가는 방법을 못 찾았던 것 같다. 뭐,,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갔다. 갈라파고스 들어갈 때 필요한 여행자카드. 1인당 20달러다. 갈라파고스로 들어가려면 푸에르토 아요라 섬 옆..
17일엔 아무것도 안 하고 호스텔에서 쉬다 밖에 잠까 돌아다니다 밥 먹고 다시 들어와서 한숨자고 그냥 쉬었고, 18일엔 가축시장, 공예시장을 보러 갔다왔다. 여기 가축시장이 남미에서 가장 큰 가축시장이라고 해서 갔다. 먼저 17일의 일상사진들 버스터미널 앞 가까운 광장 인디오 아주머니들 18일이다. 내일 갈라파고스 출국이라 오후에는 키토로 넘어가야 한다. 오늘은 가축시장을 보러 가려고 일찍 일어났다. 새벽에 일찍 가는 게 좋은데, 우린 좀 늦게 일어나서 7-8시쯤 갔는데, 이미 거래 끝나고 마감하는 분위기였다. 가려면 새벽 6시에는 가는 게 좋은 것 같다. 가축시장 가는 길인데, 가축시장을 가려면 공예시장을 지나서 길도 지나고 무슨 다리도 지나서 가야한다. 공예시장에서 걸어서 20분쯤 걸린다. 소도 팔고..
14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지나갔고, 15일은 오타발로로 이동하는데 하루를 다 썼고, 16일도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있었다. 15일차. 오타발로로 이동하는 날이다. 드디어 숙소에서 조식을 먹음 ㅎㅎ 오타발로는 키토를 지나서 가야한다. 콜롬비아 국경이랑 가까워서 한 사람당 7달러 거리에 비하면 가까운 편이다. 바뇨스에서 더 이상 할 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오타발로로 가기로 했다. 다른 지역으로 가기엔 키토에서 갈라파고스 가야해서 거리상 갈 만한 곳이 오타발로 밖에 없었다. 그리오 오타발로는 남미 최대의 가축시장이 있어서 거기도 가보려고 왔다. 가는 길 가는 길. 가다보면 오타발로 오타발로 하면 오타발로 가는 큰 길에 세워주는데, 거기서 내려서 걸어가야 한다. 16일. 일어나서 숙소 바로 앞에 있는 ..
7일차. 오늘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가기로 했다. 파일론트레블에서 40달러였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암튼 예약하고, 패러글라이딩은 날씨에 따라 변수가 많아서 못 하게 되면 돈을 안 줘도 되는 방식이었다. 패러글라이딩 할 수 있는 장소까지 차타고 30분정도? 가서 날씨가 괜찮아 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는데, 날씨가 점점 안 좋아지고 비도 와서 실패했다. 그래서 돌아와서 시내 구경을 좀 했다. 기념품샵 구경 구경222 엿? 만드는 거 그렇게 패러글라이딩 기다리다 하루가 다 가고 8일차 오늘은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인언니들이랑 같이 세상의 끝 그네에 새벽 첫 버스로 갔다오기로 했다. 쫌만 걸어가면 세상의 끝 그네(Casa del Arbol 까사 델 아르볼)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거 타고 가기로 했다. 버스비는..
오늘은 뭐할까 하다가 캐뇨닝을 하기로 했다. 짚라인! 어제 갔던 곳 이용한 여행사. 여기서 래프팅, 캐뇨닝, 패러 글라이딩 다 예약했다. 래프팅이랑 캐뇨닝은 18달러 패러 글라이딩은 기억이 안남. 캐뇨닝 가니까 강아지도 많고 귀여웠다. :) 저것도 진짜 재밌어 보였는데 캐뇨닝은 3번 했는데, 재밌었는데, 이건 워낙 하는 곳이 다양해서 투어사마다 다 다르다고 들었다. 여행이 끝난 지금 기억에 남진 않는다. 막 와아아아아 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뭐 무난히 재밌는 정도였다. 끝나고 밥먹으러 맨날 가던 그 곳으로 가게이름 Dastin Grill 난 맨날 점심이나 저녁세트 3.5달러짜리 먹었다. 딴 건 시도도 안했다 그게 너무 맛있어서. 구경 더 하다가 저거 기차 발견하고 타봄 갈라파고스용 원피스도 사려고 구경하..
어제 저녁에 계속 액티비티 싸게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싸게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남미사랑카페에 있고, 그냥 가면 그 가격에 안 해주고, 얼마라는 가격을 듣고 왔다. 라고 하면 그 가격에 해준다! 오래 머물렀던 호스텔 이 광장을 지나서 레프팅을 예약하고 신발이랑 물옷?받고 시간이 남아서 성당구경 하고 기니피그 구워서 판다 ㅇㅁㅇ 무서워서 안먹었는데 한 번 먹어볼껄 기여어어 사탕수수 구경하다가 버스타고 출발했다. 가는 길 도착 도착하면 화장실 있는데, 거기서 옷 갈아입으면 되고, 안에 젖어도 되는 옷 입고가서 옷 위에 입어야 한다. 끝나면 옷 갈아입는 데가 없어서 밖에서 옷 도로 갈아입어야 해서 속옷 위에 입거나 그러면 안 된다. 그리고 그 화장실에 휴지 없으니까 가져가야 하고, 짐은 버스에 두고 가..
바뇨스로 이동하는 날이다. 갈라파고스에 가는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서, 그 날 가는 걸로 날짜를 맞춰야 해서 시간이 2주가 남아서 바뇨스에서 액티비티도 좀 하고 쉬다가 키토로 돌아와서 비행기를 타러 가기로 했다. 오전에 체크아웃 하고, 버스를 예매하려고 터미널로 가기로 했다. 국경 넘어서 도착했던 터미널 말고, 다른 터미널에 가야 바뇨스로 가는 터미널이 있다. 일단 Banco Central 역으로 가서 거기서 버스타고 터미널로 간다. 지하철같이 게이트로 들어가서 거기서 버스를 타는 방식이다. 버스 타는 게 콜롬비아랑 비슷하다. 버스비는 0.25달러. C4번 버스타고, Quitumbe 터미널(Estacion quitumbe 에스따시온 끼뚬베)로 갔다. 종점이었다. 전부 다 내릴 때 따라내리면 됨 ㅎㅎ 터미널..
오늘은 천사상에 가기로 한 날이다. 아침의 주방 이 호스텔은 옆 건물이랑 옥상이 연결돼있다. 여긴 옆 옥상ㅋㅋ 강아지를 몇 마리 키우는데 되게 귀엽다. 광장까진 걸어서 15분? 정도 걸려서 일단 광장까지 가고, 거기서 구경 좀 하다가 택시타고 천사상 왕복 하기로 했다. 천사상은 산 꼭대기에 있는데, 조금 멀기도 하지만(걸어서 1시간은 걸릴 것 같음) 가는 길에 강도가 많다고 호스텔 주인 아주머니가 택시 꼭 타라고 했다. 광장 가는 길. 시위중인 듯. 광장 도착! 광장에서 택시타고 바로 천사상 갈 생각이었는데, 예상 외로 광장이 너무 예뻐서 근처 구경 좀 하다가 올라갔다. 산꼭대기. 천사상 있는 곳인데, 저렇게 기념품 파는 곳이 많다. 꼭대기에서 내려서 기사님한테 15분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천사상.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