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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먼지하나
7일차. 오늘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가기로 했다. 파일론트레블에서 40달러였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암튼 예약하고, 패러글라이딩은 날씨에 따라 변수가 많아서 못 하게 되면 돈을 안 줘도 되는 방식이었다. 패러글라이딩 할 수 있는 장소까지 차타고 30분정도? 가서 날씨가 괜찮아 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는데, 날씨가 점점 안 좋아지고 비도 와서 실패했다. 그래서 돌아와서 시내 구경을 좀 했다. 기념품샵 구경 구경222 엿? 만드는 거 그렇게 패러글라이딩 기다리다 하루가 다 가고 8일차 오늘은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인언니들이랑 같이 세상의 끝 그네에 새벽 첫 버스로 갔다오기로 했다. 쫌만 걸어가면 세상의 끝 그네(Casa del Arbol 까사 델 아르볼)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거 타고 가기로 했다. 버스비는..
오늘은 천사상에 가기로 한 날이다. 아침의 주방 이 호스텔은 옆 건물이랑 옥상이 연결돼있다. 여긴 옆 옥상ㅋㅋ 강아지를 몇 마리 키우는데 되게 귀엽다. 광장까진 걸어서 15분? 정도 걸려서 일단 광장까지 가고, 거기서 구경 좀 하다가 택시타고 천사상 왕복 하기로 했다. 천사상은 산 꼭대기에 있는데, 조금 멀기도 하지만(걸어서 1시간은 걸릴 것 같음) 가는 길에 강도가 많다고 호스텔 주인 아주머니가 택시 꼭 타라고 했다. 광장 가는 길. 시위중인 듯. 광장 도착! 광장에서 택시타고 바로 천사상 갈 생각이었는데, 예상 외로 광장이 너무 예뻐서 근처 구경 좀 하다가 올라갔다. 산꼭대기. 천사상 있는 곳인데, 저렇게 기념품 파는 곳이 많다. 꼭대기에서 내려서 기사님한테 15분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천사상. 다..
지역이 달라져서 글을 나눠쓰지만, 콜롬비아 넘어오던 날과 같은 날이다. 콜롬비아 터미널에서 콜렉티보를 타고 국경으로 이동한 후, 거기서 출국도장을 찍고 걸어서 국경을 넘고, 이제 에콰도르 입국도장을 찍기 위해 이 건물에서 기다렸다. 넘어온 사람이 많아서 한 시간은 넘게 기다렸다. 건물 안도 줄이 엄청 길었는데, 건물 밖에도 줄이 장난 아니게 길었고, 배낭은 건물 밖에 두고, 도장 찍고 나와서 다시 가져가는 식이었다. 현재위치 사람 우글우글 짱많음 그렇게 도장을 찍고 나오면, 다른 도시로 넘어가기 위해 뚤칸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데, 거기까지가 쫌 멀어서 택시나 콜렉티보를 타고 넘어가면 된다. 콜렉티보는 큰 길을 지나서 주차장 쪽으로 가면 있다. 난 당연히 콜렉티보를 탔고, 0.75달러였다. 콜렉티보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