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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9] 14일차 갈라파고스 푸에르토 아요라로 본문
이제 드디어 에콰도르 온 이유 갈라파고스로 갈 차례다! 저렴한 항공권 찾겠다고 에콰도르에 10일 가까이 더 있었는데, 조금 더 비싸더라도 그냥 일찍 출발하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하다. 갈라파고스 갔다가 천천히 에콰도르 편하게 돌면 좋았을 것 같다. 괜히 갈라파고스를 키토에서 출발하려고 해서, 10일동안 에콰도르 북부를 여행하기엔 너무 할 게 없어서..ㅎㅎ 다른 에콰도르 해안가마을이나 과야킬도 여행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작은 생각? 바뇨스는 되게 좋았는데, 뭔가 너무 길게 있어서 시간이 버려진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공항까지는 가는 방법을 못 찾았던 것 같다. 뭐,,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갔다.
갈라파고스 들어갈 때 필요한 여행자카드. 1인당 20달러다.
갈라파고스로 들어가려면 푸에르토 아요라 섬 옆에 작은 발트라 섬으로 들어가거나 산크리스토발 섬으로 들어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발트라로 들어가면 버스타고+배타고+버스타고 해서 푸에르토 아요라까지 1시간 정도 가야한다. 그래서 발트라로 나오면 공항 시간 맞추는 거 신경써야 하니까, 발트라로 들어가고 산크리스토발 아웃으로 정했다. 산크리스토발은 시내에서 공항까지 택시타고 10분도 안 걸린다. 걸어서 가면 30분?도 안 걸릴 듯.
키토 공항
비행기에 내려서 여길 지나서
발트라 섬의 세이무어 공항 건물로 들어가서
나올 때 이거 작성하면서 여행자카드도 내고 입도비도 100달러 내야한다. 그리고 받았던 건 출국할 때 내야하니 꼼꼼히 잘 챙겨놔야 한다 잃어버리면 안됨.
나와서 짐 찾고
이 버스타고 발트라섬에서 푸에르토아요라 섬까지 가는 배를 타러 간다.
버스타고 가는 길. 이구아나 좀 많다 ㅎㅎ
펠리컨도 있고, 벌써 신난당 ㅎㅎㅎㅎ
배 위에 짐 다 싣고 배 타면 된다. 배값 1달러.
배 내려서 푸에르토아요라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고 또 40분 넘게였나? 암튼 좀 오래 가다보면 도착한다. 버스비는 2달러.
공항에서 선착장까지 버스비는 무료고, 페리는 1달러, 버스비는 2달러다.
도착하면 거기서 자기네 숙소 오라고 사람들 몇 명이 달려든다. 그럼 그 중에 흥정해서(갈라파고스 들어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찾아본 가격보다 다 저렴하다. 심지어 인터넷 검색했던 곳도 직접 가서 물어보면 인터넷보다 싸다. 흥정도 가능) 구경해보고 주방이 있으면 불 잘 나오는지 확인해보고(잘 안나오는 곳도 좀 많음), 방 상태도 보고, 따뜻한 물 나오는지 확인하고 들어가면 된다. 사먹는 음식은 좀 비싸고, 따뜻한 물 안 나오는 곳도 찾아보니 좀 있다고 그러고(내가 갔던 곳 중엔 따뜻한 물 안 나오는 곳은 없었다) 방 상태는 다 양호하다.
그렇게 짐 풀고 나와서 돌아다녔다.
항구에 나오니 바다사자 천지다 ㅎㅎㅎ 아이씐나
그렇게 좀 돌아다니다가 핀손섬 투어 신청하고 하루 끝!
여기는 내가 며칠 머문 숙소 위치
19일 키토-갈라파고스 (294.45)
택시 호스텔-키토공항 25👫
투어리스트 카드 20
입도비 100
페리 발트라-산타크루즈 1
버스 선착장-푸에르토아요라 2
숙소비 55
오렌지쥬스 2.95
물 2👫
핀손섬투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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