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먼지하나
[20170303] 14일차 깔리 푸드투어 본문
오늘은 푸드투어에 참가하기로 신청했다. 보고타 푸드투어와는 다르게 여기선 가격이 25000페소로 정해져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보고타보다 훨씬 푸드투어에 구성되어 있는 게 알찼다. 보고타에서는 엠빠나다 작은 거랑, 초콜릿티, 플라타노 등을 맛보고, 성당을 구경한 게 거의 다였는데, 여기서는 시장에 가서 정말 다양한 과일을 다 맛봤고 무슨 과일인지 설명도 듣고, 세비체와 다른 음식들도 맛보고, 길거리음식도 먹어보고 여기의 간식거리도 맛봤다. 맛 본 과일 종류만 10가지는 넘었던 것 같다.
푸드투어 시작하고 길거리음식 먹으러 가는 길.
사진은 없지만 먼저 코코넛 딱딱한 껍질만 벗겨서 과육을 튀겨서 카라멜 코팅을 한 간식을 먹었고, 그 옆에서 새콤하고 딱딱한 망고를 사과깎듯이 기계로 면처럼 길게 깎아서 그 위에 레몬즙이나 꿀을 뿌려먹는데, 난 그 두 개만 뿌려먹어서 되게 맛있었는데, 기본으로 뿌려주는 거에 소금이 있었다. 다른 친구는 소금 뿌려줘서 먹었는데 내가 먹어보니 으익 이게 무슨 맛이야 하는 그런 맛이었다.
순대같은 건데 맛은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다.
고구마 식감의 뿌리식물이었는데, 이것도 그냥 저냥 괜찮았다. 내 돈 주고 사먹지는 않을 맛?
이건 뭐였지?? 기억이 안남..
콜롬비아 과일
이건 좀 새콤했던 것 같다...
포도나 메론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은 못먹었고, 룰루, 망고스틴,,, 등 처음 들어봤을 법한 과일들 위주로 맛보게 해줬다. 맛 본 과일 중에 반은 맛 없었고, 반은 맛있었다. 그 중 몇 가지는 엄청 맛있었움 ㅎㅎ 특히 망고스틴은 최고임bb 망고스틴 옆에 주황색이 룰루라는 과일인데 시장 옆에 룰라다 라는 룰루로 만든 음료수가 있는데 그게 진짜 맛있었다.
여기서 감자 양파 사서 호스텔에서 음식도 해먹음!
이거 진짜 핵맛!!! 상큼달달하니 진짜 맛있었따.. 과일 종류별로 섞어서 만든 음료였는데 진짜,, 또먹고싶다ㅠㅠ
세비체 먹으러 갔는데 고수 못 먹어서 빼달랬는데 색이 너무 밋밋해 보인다.. 그래도 뭐 맛이 나쁘진 않았다.
세비체 먹고 다시 과일먹으러 ㅋㅋㅋㅋㅋ
신기한 과일 종류별로 많이 먹어볼 수 있어서 푸드투어(지만 사실 프루츠투어라고 하기로 함)가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푸드투어가 끝나고 근처 구경도 하고 마그네틱 사러 갔다.
잘 안 깨지는 마그네틱 하나 사고,
여기 맨 왼쪽 아래에 있는 거 사고 싶었는데ㅠㅠ 깨질 거 뻔해서 안샀다.. 여행이 너무 많이 남아서 ㅠㅠ
이 분이 직접 만든 신발을 파는데 가격도 비싸지도 않았고 (2만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한다.) 이뻤다.
사진 않음ㅋㅋㅋ 함정
호스텔 돌아가는 길
돌아가는 길에 옷가게가 달랑 하나 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옷 사고 싶었는데, 여행 초반이라 돈 아낀다고 안 샀는데 다음부턴 안그래야지.. 여행 끝나고 사진보니 그렇게까지 아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가면 또 그럴 거 같애ㅋㅋㅋㅋ
호스텔 수영장. 여기서 많이들 수영하고 놀고 그랬다. 놀고 싶었는데, 안 놀았다... 이 때 사실 여행이 살짝 지루했다. 콜롬비아에 오래 있어야지! 라고 콜롬비아 가기 전에 계획해서 무작정 오래 있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재미 없으면 바로 떠났어야 했는데, 다른 곳도 이쁜 곳 많았는데,, 거기서 오래 있었어야 했는데 그게 좀 아쉬웠다. 다음부턴 그렇게 해야지!!
3일(30400)
푸드투어 25000
야채&밥 2500
치킨 2900
식품 주의성분 확인 앱 '엄선'(iOS 지원)(모바일 전용)
식품첨가물, 알고 드시나요?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들 뒷면에는 식품 첨가물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겐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이라 좋은 성분인지 나쁜 성분인지 알기 쉽지 않았죠.
그래서 글로벌 기관인 EWG · FDA · IARC 등의 기관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식품 주의성분을 보기 쉽게 제공하는 ‘엄선‘이라는 어플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상품명을 입력하거나, 엄선eye로 제품 전면을 찍어보기만 하면
식품 주의성분은 물론, 영양성분과 알러지 성분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상품톡이라는 생생한 리뷰를 통해서 성분 외의 다양한 정보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니, 이제 장 보기 전엔 꼭 엄마의 선택 ‘엄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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