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먼지하나
어젯밤에 아무 투어도 예약 안 했고, 또 주위를 둘러볼 겸 해서 오늘 낮엔 어시장이랑 찰스다윈연구소에 가기로 했다. 찰스다윈연구소 가는 길에 어시장이 있어서 가는 길에 어시장 한 번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 번 더 볼 수 있다. 참치회를 사려면 아침일찍 가야 살 수 있다고 하는데, 난 참치를 사서 곁들여먹을 게 없기도 했고, 또 참치회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별로 안 땡겨서 그냥 구경만 하러 갔다. 푸에르토아요라 항 입구까지 가서 왼쪽으로 꺾어서 바닷가를 마주한 길을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나온다. 생선들을 손질하고 내장을 버리는데 펠리컨들이랑 바다사자가 와서 먹는다. 펠리컨들은 지네가 먹겠다고 막 싸운다. 어슬렁거리는 바다사자 ㅋㅋㅋ 갈라파고스에서는 바다사자를 만져도 안 되고, 음식을 줘도 안 된다. ..
어젯밤에 핀손투어 신청하고 오늘 투어를 간다. 갈라파고스에서 투어를 신청하던, 다른 섬으로 이동을 하던 먼저 항구에서 버스? 개념의 작은 배를 타고 조금 가서 큰 배로 이동해야 한다. 이 작은 뱃값이 0.8달러다. 요트타고 핀손 섬으로 가는 길 가는 길22 자세히 보면 위에 바다사자 있다. 스노클링 시작하고 블루탱? 떼 바다사자가 나타났다!! 난 수영을 할 줄 몰라서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클링을 해서 저 사람처럼 바다사자랑 같이 헤엄을 못 쳤는데, 그것 말고도 스쿠버다이빙도 체험다이빙 밖에 못 했는데, 바다 아래로 들어가려면 수압 때문에 이퀄라이징을 자주 해줘야 하는데, 처음이라 좀 힘들어서 결국 저 밑에까지 못 갔다. 그래서 망치상어를 못 본 게 너무 아쉽다. 다음에 갈 땐, 그 전에 일단 수영을 꼭 배..
이제 드디어 에콰도르 온 이유 갈라파고스로 갈 차례다! 저렴한 항공권 찾겠다고 에콰도르에 10일 가까이 더 있었는데, 조금 더 비싸더라도 그냥 일찍 출발하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하다. 갈라파고스 갔다가 천천히 에콰도르 편하게 돌면 좋았을 것 같다. 괜히 갈라파고스를 키토에서 출발하려고 해서, 10일동안 에콰도르 북부를 여행하기엔 너무 할 게 없어서..ㅎㅎ 다른 에콰도르 해안가마을이나 과야킬도 여행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작은 생각? 바뇨스는 되게 좋았는데, 뭔가 너무 길게 있어서 시간이 버려진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공항까지는 가는 방법을 못 찾았던 것 같다. 뭐,,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갔다. 갈라파고스 들어갈 때 필요한 여행자카드. 1인당 20달러다. 갈라파고스로 들어가려면 푸에르토 아요라 섬 옆..